[앵커]
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 않은 건 안 한 거라며 김새론 유가족을 상대로 12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장문을 쥔 채 검은 정장을 입고 나온 김수현이 취재진 2백여 명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사생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겁니다.
[김수현 / 배우 :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고 채무 압박을 했다는 유족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유족이 내세운 SNS 대화와 녹취 등이 가짜라는 근거를 내세우며 수사기관에서 검증하자고 요구했습니다.
[김수현 / 배우 : 제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걸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김수현은 김새론을 향한 미안함을 보였지만, 본인 때문에 고인이 숨졌다는 유족 주장엔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수현 / 배우 : 너는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
논란이 불거진 뒤 그간 겪은 마음고생과 사생활 폭로 유튜브 채널에 대한 불안감도 토로했습니다.
[김수현 / 배우 : 오늘은 또 무엇을 폭로하고 왜곡해서 저를 살인자로 몰아갈지 두렵습니다.]
김수현 소속사는 고인의 유족과 폭로 유튜버를 형사 고소하고 12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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