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이번 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1리터에 3.5원 내린 천629.8원이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5.1원 하락한 천700.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3원 내린 천591.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4.5원 내린 천493.5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제품 가격 약세와 환율 하락으로 다음 주도 국내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차질,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지연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OPEC+의 7월 증산량 확대 가능성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에 따라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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