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서울 문래동과 경남 양산에서 공장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대에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SUV가 상가로 돌진해 보행자가 숨지고, 아파트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시의 7번 국도 옆 공장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공장 외벽이 순식간에 타버렸고,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은 순식간에 전소됐고 심한 연기로 차량 운행을 조심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서울 문래동에서도 공장 화재로 검은 연기가 솟구치면서 일대 교통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건물 밀집 지역이었지만, 다행히 주변으로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거제시에서는 늦은 밤, 흰색 SUV가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60대 운전자가 몰던 이 차량은 좌회전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뒤 인도로 올라와 보행자를 치고 상가 외벽을 들이받은 뒤에야 간신히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이 숨지고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송파동에선 아파트 화재가 발생해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4층에서 시작한 불은 위층으로 번지며 사납게 타오르다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또, 새벽에는 거제시 동쪽 21km 바다에서 9.77t급 낚싯배와 만9천여t급 상선이 충돌해 낚싯배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화면제공;부산해양경찰서, 경남소방본부, 시청자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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