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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실화 20% 설 연휴"...고온 건조 속 '화약고' 우려

2026.02.15 오전 04:52
건조한 날씨에 태풍급 돌풍 가세…진화에 어려움
이번 설 연휴 기간 산불 위험 커질 수 있어 유의
건조한 날씨에 강풍·고온 가세…'화약고' 우려
성묘객 늘어나는 설 연휴 기간…산불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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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연휴에는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성묘객 산불 가운데 20%는 설 연휴에 집중됐습니다.

올해는 극한 건조에 고온까지 더해져 위험성이 더 큽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세게 타오르는 산불이 돌풍을 타고 수평으로 빠르게 번져 나갑니다.

마치 성난 파도가 덮치듯 거대한 불의 장벽이 숲을 삼키는 듯합니다.

지난 주말(7일)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인데 건조한 날씨에 초속 25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불어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산불은 설 연휴 기간 더 심해질 가능성 있습니다.

올해 유례없는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더해진 가운데 설 연휴로 이어지는 이번 휴일까지 이른 봄 날씨에 달하는 고온이 가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전국이 불씨만 닿으면 큰 산불로 번지는 '화약고'가 될 수 있는 셈입니다.

[이재정 / 케이웨더 예보팀장 : 설 연휴 기간까지 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내륙의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고온 현상이 나타날 전망인데, 메마른 날씨에 산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성묘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것도 산불 위험을 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근 10년 사이 발생한 산불 중 성묘객 실화가 73건에 달했는데, 그중 20.5%가 설 연휴 기간에 집중된 거로 분석됐습니다.

성묘객들의 쓰레기 소각이나 묘지 주변 소각, 입산자 흡연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안희영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과 박사 : 설 연휴 기간은 성묘객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한 산불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해당합니다.]

실제 성묘객 실화의 20%가 설날 연휴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입산 시 향을 피우거나 흡연 소각 등 불씨를 다루는 행위는 삼가고….

올해 전국 강수량이 예년의 20%대에 머무는 가운데 포항과 울산 등 영남 지방은 비나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설 연휴 기간 제주도와 동해안 등 일부 지역으로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단비 효과는 크지 않겠다며 당분간 산림 주변에서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정민정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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