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메달 3개를 따냈지만, 아직 기다리는 금메달 소식은 없습니다.
남은 종목은 여자 1,500m와 남녀 계주까지 세 종목인데, 우리가 강한 장거리 종목이어서 '금빛 피날레'를 노리고 있습니다.
밀라노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수확한 메달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입니다.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은메달, 남녀 1,000m에서 임종언과 김길리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선수들이 쏟아부은 노력과 땀의 결실이지만, '세계 최강'을 자부해온 우리 쇼트트랙의 명성에는 걸맞지 않은 성적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쓴 네덜란드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은 종목은 여자 1,500m와 남녀 계주까지 세 종목입니다.
네덜란드를 비롯해 캐나다와 이탈리아 등 라이벌 국가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지만, 여자 1,500m는 우리가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종목입니다.
[김길리 / 쇼트트랙 여자 1,000m 동메달 : 1,000m를 치르면서 뭔가 자신감을 더 얻어서 계주도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고, 또 저의 주 종목인 1,500m도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신예 이정민과 이준서가 준결승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인 남자 계주와, 맏언니 최민정과 심석희가 힘을 합친 여자 계주 모두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열심히 준비해서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로 보답해 드릴 테니까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내일 새벽 여자 대표팀이 계주 결승에 먼저 나서고, 토요일 새벽에는 남자 계주와 여자 1,500m 결승이 이어집니다.
세계최강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대회 막판 금빛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마지막 승부에 나섭니다.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전자인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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