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경남 함양 산불 '대응 2단계'...국가소방동원령 발령

2026.02.23 오전 05:38
AD
[앵커]
경남 함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그제 밤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일어난 산불은 강풍 영향에 오히려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89㏊로, '대형산불' 기준이 되는 100㏊를 훌쩍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함양 산불은 올해 첫 '대형산불'로 기록됐습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산림청은 어젯밤 10시부터 현장 통합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한 상태인데요.

김인호 전 청장이 음주운전으로 직권면직돼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통합 지휘를 맡고 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소방청 역시 전남과 전북의 진화 장비 21대를 현장에 보내 힘을 보탰습니다.

문제는 진화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불길이 남은 화선 길이도 길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때 70%에 육박하던 진화율은 밤새 계속 내려가 새벽 5시에는 32%까지 떨어졌습니다.

화선도 8.26㎞로 길어졌고 이 가운데 2.64㎞만이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거셌고, 급경사 지형 탓에 암반이 굴러떨어져 지상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인근 마을 주민 164명을 체육관 등으로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드론을 이용한 화선 감시와 민가 방어에 집중한 뒤 해가 뜨는 대로 헬기 50여 대를 다시 투입할 계획입니다.

[앵커]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우선 어제저녁 7시 22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뽕나무밭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이후 주변 산으로까지 번진 건데요.

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저녁 8시 32분 발 빠르게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밤 9시 15분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에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 있는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에 당동리와 후곡리, 덕상리 등으로 불이 확산하자 단양군은 주민과 등산객에게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현재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경북 영덕군 대곡리에 있는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차량 21대와 진화인력 53명을 현장에 투입해 3시간 반 만에 불을 껐습니다.


산림청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산불 22건이 발생한 거로 집계했는데,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1,22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9,56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