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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모텔 연쇄 살인' 최초 범행 앞당겨지나...지난해 10월에도 신고

2026.02.27 오후 06:24
지난해 10월 소방 구급 신고…김 씨 휴대전화 추정
"함께 음식점 온 남성, 와인 마시다 쓰러져"
지난해 12월, 피의자 건넨 음료 마신 남성 기절
경찰 "12월 사건, 최초 범행"…두 달 전 유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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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성 2명이 숨진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최초 범행으로 보고 있는 지난해 12월 이전에도 유사한 범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10월, 피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로 함께 있던 남성이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피의자 김 씨의 것으로 보이는 번호로 지난해 10월에도 119신고가 접수됐다고요?

[기자]
네,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서울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김 씨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로 소방당국에 구급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가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수유동 노래방 사건 당시와 같은 전화번호로 접수된 신고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확보한 119신고 녹취록을 보면, 전화를 받은 소방대원이 누가 다친 것이냐고 묻자 김 씨 추정 인물은 다친 것은 아니라고 답하며, 같이 음식점에 온 남성이 화이트 와인을 마시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 씨는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남성에게 약물을 섞은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해당 사건이 김 씨의 최초 범행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보다 두 달 앞선 지난해 10월에도 유사한 범행 정황이 확인된 겁니다.

김 씨가 3명에게만 약물을 줬다는 경찰 진술의 신뢰성도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당시 쓰러진 남성의 상태는 어떠했나요?

[기자]
네,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0대 남성은 의식이 흐릿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확보한 당시 소방 구급활동일지에는 남성이 통증 자극에는 반응하지만 의식이 저하된 상태라고 담겨 있습니다.

또, 동공이 바늘처럼 작아지는 동공 축동이 관찰되며, 남성의 말투가 어눌하다는 점이 기록돼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는 남성이 의식은 없고, 통증에는 반응하며 동공이 줄어드는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약물을 과다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월 사건에서도 피해 남성이 김 씨가 약물을 탄 음료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찰은 또 다른 추가 범행 정황에 대해서 내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 씨는 2명의 남성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을 잃는 등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김 씨가 지난달 24일 또 다른 30대 남성에게도 약이 든 음료를 건넨 정황을 포착해 입건 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남성은 김 씨가 준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한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119구조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더해 만약 추가로 확인된 신고 내역까지 김 씨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김 씨에게 피해를 입은 남성은 최소 5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도 열릴 예정이죠?

[기자]
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오늘(27일) 피의자 김 모 씨에 대한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규정된 세 가지 요건을 판단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먼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는지를 살핍니다.

범죄를 저질렀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 또 국민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지도 따집니다.


유족 측은 환영한다면서, 반드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이 알려져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자료제공;민주당 양부남 의원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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