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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술핵 미사일' 배치 속도낼 듯...김정은 "매년 증강"

2026.02.28 오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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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번 9차 당 대회에서 눈에 띄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핵무기와 함께 신형 무기를 연차별로 증강 배치하겠다고 밝힌 부분입니다.

다음 당 대회가 열리는 향후 5년간 이른바 남한만을 겨냥한 전술핵 장착을 추진하는 미사일' 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의미인지 김문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2023년 3월. 북한은 화산-31로 부르는 새로운 전술 핵탄두를 공개했습니다.

그 옆으로 600mm 초대형 방사포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화성-11형, 전략순항미사일 화살 등에 이 탄두를 장착한 사진도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TV :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면서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에서 핵탄두 폭발 모의시험 가운데 하나인 공중폭발 장면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이듬해에는 초대형 방사포로 공중폭발 시험을 하며 위협수위를 더 높였고, 올해 1월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 현장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발언) : 우리 포병은 가장 집초적이고 파괴적이며 대량적인 공격력을 갖추고 전쟁억제의 책임적인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24년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의 화성-11형 미사일을 이용해 공격해왔다고 밝히는 등 일부 미사일은 이미 실전에 사용되는 중입니다.

9차 당 대회 직후 김정은 위원장이 유사시 한국의 완전 붕괴를 위협하며 초대형 방사포를 포함한 신형미사일을 연차별로 증강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자신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로 미뤄 다음 당 대회가 열리는 향후 5년간 사거리 400km 안팎의 초대형방사포부터 천km 안팎의 신형 미사일 등이 최전방부터 내륙까지 집중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북한은 전술핵 탑재 가능한 600밀리 방사포 뿐만 아니라 정확도를 높인 240밀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미사일을 대량 양산 하고 증강배치를 과시하며 남한의 주요 표적에 대한 집중 공격능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전술핵까지 탑재할 경우 북한의 핵 무력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허황된 집념이라고 깎아내린 김정은 위원장은 5년 뒤 새로운 국방발전계획이 수행되면 북한의 국방력은 적들이 대처하지 못할 높이에 있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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