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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 된 하메네이 관저...네타냐후 "사망 징후 여럿"

2026.03.01 오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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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잿더미가 된 이란 최고 지도자의 관저가 위성사진으로 확인됐지만 사망설과 생존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이란 정권 교체를 노린 것이란 점을 확인하며 이란 국민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선동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공습 직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보안 관저를 찍은 위성사진.

잿더미가 된 건물들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 제거가 목표였다며 이란 국민에게 체제 전복을 부추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 공격이 끝나면 여러분의 정부를 장악하십시오. 이번이 여러 세대에 걸쳐 유일한 기회일 겁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메네이가 더 이상 살아 있지 않다는 여러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 외무장관은 정권 교체는 '불가능한 임무'라며, 하메네이는 살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제가 아는 한 하메네이는 살아계십니다. 사법부 수장과 의회 의장도 모두 생존해 있고 모든 고위 인사들도 살아 있습니다.]

언론은 하메네이의 일부 가족이 숨지고, 국방장관과 총사령관 등 군 고위직들의 사망설이 나오지만, 하메네이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미국과 함께 이란 내 수백 개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전례 없는 규모의 작전이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에얄 자미르 /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 : 우리는 이란 테러 정권의 역량을 해체하기 위한 중대하고 결정적이며 전례 없는 작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도 광범위한 보복 공격으로 중동 내 미군기지에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내고 레이더 시설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금껏 선보이지 않은 첨단 무기를 꺼내 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에브라힘 자바리 / 이란혁명수비대 소장 : 우리는 가장 강력한 미사일을 사용할 겁니다.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숨겨왔던 무기들도 조만간 꺼내 사용하겠습니다.]

미군은 하지만 이란 반격에도 미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중전만으로 정권 교체에 성공한 전례는 거의 없다며, 따라서 이번 공격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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