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 오전 수원 팔달산 곳곳에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서울 방배동에 있는 백석대학교 건물에도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창한 나무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산 일대 7곳에 방화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까지 동원돼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는데, 등산로 입구부터 도서관 인근, 팔달산 정상 부근까지 곳곳이 까맣게 탔습니다.
"누군가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현장 인근에서 4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팔달산 내 7개 지점을 돌아다니며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방배동에 있는 백석대학교 기숙사에도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7층짜리 건물에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있었는데 학생들을 포함해 10여 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3층 실외기 주변에서 불이 시작해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0분쯤에는 경기 화성시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천장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건물에 짙은 연기가 가득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1시간 1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건물 관계자가 스스로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서울서초소방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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