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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수산업계·딸기 농가 한숨만 '푹푹'

2026.03.19 오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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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사태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면세유에 의존하는 우리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에 어민들은 출항을 망설이고 있고, 출하를 앞둔 딸기 농가는 난방비 부담에 보일러를 켤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어를 잡는 대형 선망 어선들이 부두에 정박해 있습니다.

일부 어선은 생계를 위해 바다로 나섰지만,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소식에 수산업계 전체가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이달 기준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2백 리터, 한 드럼당 17만5천 원 수준.

다음 달부터는 27만 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름값 부담을 이기지 못한 어민들이 조업을 포기할 경우, 수산물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윤영진 / 부산공동어시장 경제상무 : 유류비 상승에 대한 이런 불안감이 장기화가 되면 수산업 전반이 위축될 수 있고 수산인 전체도 위축되는 것에 대한 큰 불안감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딸기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열리는 축제를 앞두고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논산 딸기입니다.

알이 굵고 맛있는 딸기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기름보일러를 이용해 시설 하우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줘야 하지만, 치솟는 유가에 농민들의 걱정은 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출하 시기가 겹치면서 딸기 가격이 예년보다 하락한 데다, 난방비 부담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김용헌 / 딸기 재배 농민 : 밤에는 아무래도 기름을 때야만 생육이 좋아지고 딸기도 좋아집니다. 근데 지금 딸기 가격이 작년 대비 한 20%가 떨어졌기 때문에 기름을 때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에 따른 피해가 현실화하면서 농·어민들의 한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권민호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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