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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대란 우려...쓰레기봉투 품절에 구매 제한까지

2026.03.25 오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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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 영향으로 비닐 원료 수급이 어려워져 종량제 봉투 가격이 오르는 건 아닌지, 시민들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은 쓰레기봉투가 동나기도 했는데, 실제 재고가 부족하다기보다 불안 심리로 봉투를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은평구 주택가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 직접 마트를 둘러보겠습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채워져 있어야 할 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일반 쓰레기봉투는 없어?) 일반 쓰레기봉투는 없어요.

[김 원 태 / 마트 사장 : 어제 같은 경우는 2배를 주문해서 준비해놨는데도 하루 만에 거의 판매가 다 돼버렸어요. 골고루 좀 나눠 사면 좋은데, 아들이 와서 사고 며느리 와서 사고 이런 식으로 사버리니까….]

봉투를 구하지 못해 헛걸음하는 사람들부터,

[김 동 순 / 편의점 점주 : 지금 아예 없어요. 못 팔아요. 오늘 아침에도 한 열 분 이상 보낸 것 같아요. 제가 아침 6시부터 근무인데 열 분 이상 보낸 것 같아요, 없다고.]

입고 시간에 맞춰 다시 오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김 복 귀 / 서울 북가좌동 : 방금 물어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 온다고 하더라고요. 10시쯤에 내일 (쓰레기봉투) 온다고 하니까 한번 또 올 예정입니다.]

행여 가격이 오를까, 쓰레기봉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데 구매 수량 제한을 둔 곳도 있습니다.

[김 수 빈 / 서울 역촌동 : 보통 한 묶음에 10개씩 있으니까 20개를 사려고 했는데, 지금 마트에서는 1인당 제한이 5개여서 5개만 샀는데…. 앞으로 가격도 오른다고 했고….]

급기야 종량제 봉투를 몰래 숨겨두고 한 장씩 팔기도 합니다.

[슈퍼마켓 주인 : 그렇게 많이는 못 판다고. 급한 사람들은 하나씩 사가야 되는데 못 사지 않느냐. 사재기하지 말라고 그러는데도 손님들이 그렇게 안 해요. 내가 숨겨놓고 팔았다니까, 하나씩.]

실제로 종량제 봉투가 부족한 상황일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종량제 봉투 재고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3개월 치 이상 남았고, 6개월분 넘는 곳이 반 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활용업체들이 보유한 재생원료로 지난해 판매한 것보다 많은 양의 종량제 봉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쓰레기봉투 공급에 차질이 생긴 건 아니지만, 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지자체는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소비자들이 적정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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