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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대 시신 가방 유기' 20대 딸·사위 긴급체포

2026.03.31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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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에 50대 어머니의 시신을 담아 도심 하천에 유기한 20대 딸과 사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오늘(31일) 밤 9시쯤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 씨와 남편인 2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 부부는 지난 18일, A 씨의 어머니인 50대 B 씨의 시신을 가방에 담아 대구에 있는 하천인 신천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 부부는 유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B 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A 씨 부부가 실제 살해했는지 등 추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B 씨의 시신은 범행 13일 만인 오늘(31일) 오전 대구 칠성동 잠수교 근처에서 시민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 흔적은 없었지만, 경찰은 독극물 등에 의한 사망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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