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최후통첩' 시한이 다가오면서 중동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주요 철도와 교량을 공습하기 시작했고, 이란도 곧바로 사우디 최대 석유화학 단지에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후통첩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이란 민간인들을 향해 열차 이동을 자제하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철도망까지 공격 범위를 넓히겠다고 예고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발표 직후 이란 중부지역에 있는 철도 교량을 공습해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철도망이 혁명수비대의 무기 수송이나 밀수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화학 단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습하자 곧바로 보복에 나선 겁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탄도 미사일 7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는데, 파편 일부가 시설 주변에 떨어지면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추가 공격을 우려해 사우디와 바레인을 잇는 초대형 교량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이 교량은 바레인과 아라비아 반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육로로, 이란이 잠재적 보복 대상으로 지목한 걸프 지역 8개 교량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 남서부에 있는 석유화학 시설을 추가로 공습했습니다.
최후통첩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양측의 공습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이 불발될 경우 미국이 대규모 공격도 예고한 만큼, 중동에는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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