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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등판에 평택·부산 '열기'...민심은 냉담?

2026.04.24 오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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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지역은 각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등판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여론조사 뚜껑을 열어보니, 출마를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산신고 누락 혐의로 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무효가 확정된 경기 평택을은, 다자 구도의, 가장 뜨거운 지역구가 됐습니다.

1월부터 터를 닦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아침 일찍부터 출근길 인사로 한 표를 호소합니다.

[김재연 / 진보당 상임대표 : 평택은 정당하게 누려야 할 재정지원에서 소외되는 역차별을 겪어 왔습니다.]

자칭 '국가대표 정치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후발주자로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90도 인사와 사진 찍기는 기본, 평택 노인대학에서 꼼꼼하게 눈도장도 찍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TV에서 보셨어요? 안중읍으로 이사 왔습니다.]

일찌감치 지역에 깃발을 꽂았던 경쟁자,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와 마주치기도 했는데, 둘은 여유 있게 악수를 주고받았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안녕하십니까. 조국입니다.]

[황교안 / 자유와혁신 대표 : 반갑습니다. 그래요, 잘 왔습니다.]

이 지역에서 3선을 지낸 터줏대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아직 공천장을 받지 못했고, 민주당도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후보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최소 5자 구도가 예상되는 이곳 관심 지역구에서 눈길을 끄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조국 대표의 평택을 재선거 출마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38%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해 '좋게 본다'는 응답 28%를 앞선 겁니다.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또 다른 관심 지역, 부산 북구갑 민심도 다소 냉담합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만덕동에 전입신고를 마치고 연일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한동훈 유튜브) : 아저씨 여기 동네 아저씨야. (동네 아저씨? 처음 봤는데?)]

하지만 한 전 대표의 북갑 출마를 '좋지 않게 본다'는 대답이 49%로 '좋게 본다'는 23%를 웃돌았습니다.

민주당은 북구에서 태어난 청와대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의 등판 시점을 다음 주 초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북구갑 공천을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한데, 광역단체장 선거까지 엮어 동남풍을 일으키겠다는 한동훈 전 대표와 관계 설정을 두고 지루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신소정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4월 21일~23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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