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한 달여 남은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유리한 정치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다만, 잡음이 나오는 한미 동맹부터, 부동산 문제, 그리고 중동 전쟁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 달간 N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거의 70%에 이르고 있습니다.
같은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3번 연속 취임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제1야당 국민의힘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여야 격차에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까지 더해지면서 50일도 남지 않은 6월 지방선거의 표심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기밀 누설 논란으로 촉발된 한미동맹 균열 가능성이 우선 정치권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빈손 귀국'을 덮기 위한 공세라고 깎아내리지만, 야당은 심각한 문제라며 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한병도 /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 : 국민의힘이 정보 유출이니 안보 참사니 침소봉대하고 있습니다./ 비밀도 아니고 민감한 정보도 아닙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23일) : 우리 측에 지금 열흘 넘게 (미국의) 정보 공유 제한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사태를 그냥 방치하면서 두고 볼 수가 없는….]
또 하나는 부동산 문제입니다.
이 대통령이 화두로 던진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필요성을 야당이 부동산 세금 폭탄으로 규정하며, 판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23일) : 집값은 정부가 올려놓고 세금으로 몽땅 다시 뜯어가겠다는 겁니다.]
부동산 세제는 수도권 민심을 좌우할 민감한 현안인 만큼, 정부·여당은 아직 결정된 바 없고, 투자·투기용 부동산에 대한 문제의식이라며, 곧바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22일) :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관련해) 다양한 국민적 의견이 있다는 것을 저희가 알고 지금 잘 듣는 상황입니다./ (정책이) 결정된 바 없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 장기화로 민생 경제 충격이 커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 것도 정부·여당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제적 정책에 따른 물가 억제 효과가 통계로 증명됐고 대체 공급선으로 원유를 들여오는 등, 위기 대응 능력이 부각되면서, 오히려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지경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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