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해상에선 어선이 충돌해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SUV와 전동차가 부딪쳐 80대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산 중턱에서 하얀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오르고, 바람을 따라 산 정상 방향으로 번집니다.
산불 진화 헬기가 다가가 물을 뿌려보지만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강원 홍천군 내촌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와 장비 20여 대와 6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북 영덕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인력 170여 명, 헬기 17대 등을 동원해 1시간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속에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 사찰 주변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는데,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입산을 자제하라는 재난 안전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속 환경이 불길에 취약하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문현철 /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호남대 교수) : 숲 속의 환경이 낙엽과 잡목, 연료 물질로 가득 차 있어서 불이 나면 큰 화염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충남 보령 앞 해상에선 3톤급 어선 두 척이 충돌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선장 A 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른 승선원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SUV가 멈춰 서 있습니다.
전남 함평군 나산면에서 50대 B 씨가 몰던 SUV와 전동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80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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