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사가 운영하는 선박에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불을 모두 끈 해당 선박은 현재 근처 항구로 이동을 도울 예인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회의는 언제 열린 겁니까?
[기자]
오늘(5일) 오후 12시 반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과 해양수산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 주요 참모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어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의 현재 상황에 대한 점검이 우선 이뤄졌습니다.
한국인 선원 6명 등 안전이 확인된 승선원 24명의 상태도 파악했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만큼,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별 대응 조치도 논의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도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 참여를 압박한 만큼 관련 내용도 다뤄졌을 거로 관측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금 전 이에 대해,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선박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저녁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정박 중 폭발이 발생한 HMM 나무호 화재는 현재는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우리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전체 선원 24명 모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기 위해선 근처 항구로 예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나무호가 스스로 정상 운항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수리도 필요해 예인선을 구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HMM이 운용하는 중소형 화물선 나무호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항에서 출항해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중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였습니다.
어제저녁 기관실 좌현 쪽에 폭발과 함께 불이 붙었고 선체 외부를 둘러싼 철판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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