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가전 부문 배제"...삼성전자 깊어지는 '노노갈등'

2026.05.07 오후 07:25
AD
[앵커]
삼성전자 총파업을 2주 앞두고 노조 내부의 갈등이 결국 폭발했습니다.

공동교섭단을 꾸렸던 3개 노조 가운데 가전 부문 중심의 노조가 교섭 과정에서 배제당했다며 이탈을 선언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사업 직원들을 중심으로 과반 노조에 등극한 초기업노조는 이제 와 추가 의견을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에서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문 직원이 주축인 삼성전자노동조합, 이른바 동행노조가 공동교섭단에 보낸 공문입니다.

공동교섭단 참여를 종료한다는 통보와 함께 그동안 반도체 중심 노조에서 받아온 차별 대우를 조목조목 꼬집었습니다.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라는 권한을 남용해 의견을 고의로 무시하고, 심지어 '어용노조'라는 모욕적인 비하를 지속하며 법령상 공정대표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입니다.

이탈은 했지만 이후 교섭 정보를 공유받고 의견 수렴에 동참하겠다는 요청에, 초기업노조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동행노조 역시 공동교섭단 구성원으로 직접 참여해 배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추가적인 의견 수렴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2만9천 명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7만5천여 명은 반도체 사업부문 소속입니다.

여기서 80%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해 과반 노조에 올라선 초기업노조는, 반도체 부문에서 1인당 수억 원의 성과급을 주장해왔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성과급 제도를 개편하자는 가전 사업부문 노조와 이견을 보였지만, 초기업노조는 21일 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입니다.

사실상 노사 교섭 자체가 멈춰 선 가운데, 삼성전자 대표이사들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사업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과 가전 모바일 사업부문장인 노태문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노사 협의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의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경영진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고, 직원들 역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대 30조 원 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총파업을 2주 앞둔 삼성전자 노조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윤다솔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05,03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1,87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