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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회담'의 반전...트럼프, 중간선거 '외교 쇼' 노리나

2026.05.18 오전 11:58
2017년 첫 방중 2,500억 달러 '상업적 대박' 기록
외교가 "밋밋한 성적표" 지적…회담 현장도 '냉랭'
'올가을' 조준한 트럼프…11월 중간선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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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베이징 회담이 화려한 성과 없이 끝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실속 없는 외교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7년 첫 방중 당시 2,500억 달러 규모의 이른바 '상업적 대박'을 터뜨렸던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대규모 투자 발표도, 화려한 서명식도 없이 비교적 조용히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다소 밋밋한 성적표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실제로 회담 현장의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라이언 하스 / 브루킹스연구소 중국센터 소장 : 공식 서명식도 중국의 신규 투자 발표도 없었습니다. 특정 거래의 실현 기대를 표명하는 건 트럼프 대통령 몫으로 남았습니다.]

회담이 다소 싱겁게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이 이미 '올가을'을 향해 있을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오는 11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성패를 가를 미국 중간선거입니다.

'시진핑 주석 9월 미국 초청'은 선거판을 뒤흔들 유용한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현안에 밀려 선거판이 불리해질 때쯤, 백악관에서 시 주석을 만나 외교적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며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베이징에서 확보한 미국산 대두와 보잉 항공기 구매 약속 역시, 이 때에 '실제 계약 서명식'으로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농가와 제조업 노동자들에게 눈에 보이는 치적을 들이밀며 표심을 결집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 주석과 무역 문제에서 뜻이 아주 잘 맞습니다. 앞으로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우리 농민들도 혜택을 볼 겁니다.]

타이완을 압박해 얻어내려는 첨단 반도체 공장의 미국 유치 성과 역시 이 시점에 맞춰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물론 중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가도에 순순히 들러리만 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완 문제 개입 수위를 낮추거나 반도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팽팽한 역공을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회담이 '탐색전'이었다면 워싱턴 회담은 선거 승리를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과 실리를 챙기려는 시진핑 주석의 치열한 '본게임'이 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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