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장 여야 후보들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서울시민의 '안전'을 전면에 내걸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해법은 닥치고 공급이라며, 한강 벨트 개발 성과를 띄웠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넥타이를 맨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10년 전 비극의 현장, 구의역을 찾았습니다.
스크린도어를 혼자 고치던 외주업체 실습생 19살 김 모 군이 숨진 장소에서, 정 후보는 GTX-A 철근 누락사태까지 묶어 거듭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안전은 관심을 갖고 대응을 하고 실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 삼성역 현장에 가서 눈으로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현재 오세훈 후보가 취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어 곧바로 부동산 민심을 두드렸습니다.
정비사업이 지연돼 피로감이 쌓인 노원구 상계동을 찾아, '착착 개발'로 강북을 속도감 있게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시장 재건축 사업 속도 못 내고 있습니다. 정원오가 착착 개발로 재건축 사업 착! 착! 해결하겠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한강 벨트'를 돌며 전세와 월세, 매매 '트리플 강세'로 시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부동산 해법은 '닥치고 공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수 전략정비구역과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오세훈 표 개발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제가 시장으로 돌아와서 시공사 선정하고 지금 한창 진도 나가고 있죠? (네!) 속도가 나고 있죠? (네!) 사람 바뀌니까 이렇게 바뀌죠? (네!)]
오 후보는 행당7구역의 '아기씨굿당' 피해 주민들을 만나, 정원오 후보가 이끌던 성동구청의 행정 무능을 정조준했습니다.
부패의 냄새가 난다며 정 후보의 '기부채납'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TV 토론 압박 수위도 높였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정말 문제 투성이에 부패, 무능, 무책임이 토론 과정에서 드러날 것을 염려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당장 토론에 응하십시오.]
서울에서 가장 폭발력 높은 부동산과 안전 이슈를 중심에 두고, 여야 후보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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