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 업무센터에서 흉기를 휘두른 협력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LG전자 임직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LG전자 사업장입니다.
오전 11시 20분쯤, 이곳에서 상주하며 일하던 협력업체 직원 60대 남성 A 씨가 건물 2층에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같은 건물 근무자 : (사내방송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동요하지 말고, 열심히 근무하십시오.' 뭐 이렇게 나왔죠, 놀라기는 다 놀라죠.]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LG전자 임직원인 5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옆구리와 팔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건물 근무자 : 현장 조금 봤어요. 현장만. 뭐 처참했죠 뭐.]
[사건 발생 건물 근무자 : 이제 놀라죠. 뭐 피가 많고, 있으니까.]
이후 A 씨는 공항철도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곳에서 10여 분가량 떨어진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협력업체를 통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두 차례 전화를 걸었고, A 씨는 마지막 통화에서 '자신이 한 일이 맞으니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결국, A 씨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역에 긴급 배치돼 있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YTN 배민혁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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