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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21년차 배우 차지연, 엄격한 자기관리 "야식 먹으면 앉아서 자"

2026.05.29 오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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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21년차 배우 차지연, 엄격한 자기관리 "야식 먹으면 앉아서 자"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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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차 배우 차지연이 엄격한 자기 관리 비결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 문화 인터뷰에는 차지연이 출연해 자기 관리 비법, 쉼 없는 공연 열정, 세계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K컬처에 대한 소신 등을 드러냈다.

먼저 차지연은 MBN 음악 예능 '현역가왕3'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생계 때문에 서울에서 하는 공연을 보기 어렵다는 팬의 말을 듣고 대중과의 소통 방식을 고민하던 차에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받았다. 마치 운명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계기를 만난 것이다.

차지연은 "프로그램에 폐가 되고 싶지 않았다"며 "20년 넘게 쌓아온 제 색깔을 트로트에서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뮤지컬계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지녔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현역가왕3'에 도전해 '봄날은 간다' 등 여러 인상적인 무대를 남기며 최종 준우승에 올랐다. 프로그램이 종영하고 지난 3월부터는 '현역가왕3'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가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중이다.

'광화문연가', '레베카', '명성황후', '위키드' 등 대작 뮤지컬을 이끌어 온 차지연은 최근 창작 뮤지컬 '서편제'에서 송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10년 초연된 서편제에서도 송화 역으로 같은 해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등 다양한 수상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작품인 만큼 송화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깊었다는 그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으로 애쓰기보다 그 상황 안에 집중하고 진심으로 살아 있으려 한다"며 "오히려 (마음이) 더 비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21세기 한국 뮤지컬의 성장과 함께 달려온 차지연은 최근 전 세계적인 현상인 K컬처 열풍을 바라보며 "기적 같은 일"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짧은 붐처럼 사라지지 않도록 더 깊고 진중하고 정직하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지연은 한국 뮤지컬 발전을 위해 혹독한 자기 관리를 지속한다고 말한다. 공연할 때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야식을 먹은 날에는 앉아서 잠을 잘 정도라는 설명이다. 장르마다 다른 소리를 요구받는 만큼 성대를 지키는 일 역시 배우의 중요한 루틴이라는 철학도 밝혔다.

현재에 집중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는 차지연은 뮤지컬은 물론, OTT 드라마와 연말 콘서트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차지연이 출연하는 YTN '컬처인사이드'는 30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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