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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이란, 농축 우라늄 넘기고 핵무기 포기해야"

2026.05.29 오후 10:33
미 재무, 양해각서 합의 여부 신중한 입장 보여
미 재무 "이란과 나쁜 합의는 하지 않을 것"
"레드라인, HEU 양도·핵무기 포기·호르무즈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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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면서 나쁜 합의는 맺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레드라인으로 농축 우라늄 양도와 핵무기 개발 포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제시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에 대한 잠정 합의가 이뤄졌냐는 질문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양측 협상팀이 계속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면서 나쁜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 모든 건 대통령이 무엇을 하려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과 미국을 위해 불리한 합의를 맺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국이 양보할 수 없는 최종 레드라인도 재확인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반환해야 합니다.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서는 안 되고 호르무즈 해협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이 원칙에 합의할 때까지 제재 해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에 가담하는 국가를 처벌하겠다고 경고한 베선트 장관은 오만이 이란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합의를 둘러싼 막판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재무부는 이란 항공사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항공사 2곳의 착륙과 급유, 항공권 판매를 전면 차단하겠다면서도 항공사가 어딘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군이 이란 남부 공격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방어 차원의 조치였다며 휴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그러나 미국의 인내심이 무한하지는 않다며 평화적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군사적 대응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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