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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한국 전작권 전환 환영"...브런슨, '단검' 발언 해명

2026.05.30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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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 간 전시작전권 전환을 환영한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한국을 중국 견제용 '단검'에 비유했던 자신의 발언이 와전됐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헤그세스 장관은 올해 샹그릴라 연설에서도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는 무임승차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모범 동맹인 한국의 사례를 보라며, 국방비 증액을 결정한 서울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선 미군의 작전 계획과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고무적이고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동맹이 신속히 더 많은 통제권을 원하는 건 고무적인 일입니다. 우리가 계속 장려하고 싶은 본능입니다.]

중국을 향해선 패권으로 지역 안보를 흔들어선 안 된다면서도 미중 관계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좋다고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중국 대표단이 최근 한국을 중국 견제용 '단검'에 빗댄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 배경을 따져 묻자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에게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 제 발언의 의도는 주한미군이 처한 작전환경을 설명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맥락에 맞게 해석해야 합니다.]

안규백 국방장관은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를 높게 평가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각국 대표단 앞에선 북핵 고도화와 북러 간 군사협력 위협을 거론하며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 강한 억제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남북 간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공존 체제를 구축하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3국 국방장관도 반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지만 별도 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일 양국은 2018년 일본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게양 논란 등으로 중단됐던 연합 수색구조훈련을 다음 달 7일, 9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왕시온
영상편집 : 김지연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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