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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감옥 3인방' 정조준...국힘 "오만한 권력심판"

2026.05.30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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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가까워지자, 여야 지도부는 전국을 훑으며 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 야권의 전직 대통령 유세를 정조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강원과 TK 등에서 '정권 심판론'을 외치며 보수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전남 섬 지역부터 내륙까지, 전방위 유세에 나서며 민주당 후보들을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이 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의 잔불을 제거하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 선거….]

일부 지역에서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이어지자 '핀셋 지원'에 나선 셈인데, 제1야당을 겨냥한 공세도 매서웠습니다.

갱생 교육을 받아야 할 '감옥 3인방'이 전국을 누비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전직 대통령 유세를 정조준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또 최대 격전지가 된 '텃밭' 전북에는 한병도 원내대표를, 재보궐선거 '핫플레이스'인 경기 평택을 지역에는 조승래 사무총장을 각각 출동시켜 민주당 후보 지키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진짜 민주당 후보인 김용남 후보가 있습니다. 가짜 민주당을 찍으면 국민의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에서도 '접전지'로 분류한 강원행을 선택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함께 족자에 '대동단결', 네 글자를 한자로 쓰는 퍼포먼스로 선거 막판 보수 결집 의도를 분명히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얼마나 오만합니까? 나는 있는 죄도 다 없애고, 재판 취소하는 그런 대통령이니 당신들 문제 제기하려면 해봐라.]

최근 강원을 방문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재차 언급하면서, '짠물' 강성 지지층을 향해서도 제발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투톱' 송언석 원내대표는 강세 지역 대구·경북(TK)에서 사전 투표에 나섰습니다.

'본 투표'에 나서기로 한 장동혁 대표와 이른바 '분산 투표'를 하며 마지막 한 표까지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만한 권력을 견제하는 최고의 무기는 투표입니다.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셔서 권력이 국민을 두려워하게….]

지방선거 날짜가 임박한 만큼, '내란 완전 청산'과 '정권 심판'을 각각 외치는 여야의 구호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신소정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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