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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8% 정년연장 찬성"...이달 중 최종안 나올까?

2026.06.07 오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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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방안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9명 가까이가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중재안 마련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놨는데, 국회 특별위원회 활동기한인 이번 달 말까지 결론이 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법적 정년을 5년 늦추는 방안에 대해 여론은 압도적 찬성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한국노총이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보니 무려 88.3%가 찬성이라고 응답했습니다.

2,30대보다 상대적으로 정년이 가까운 40대와 50대의 지지가 강력했습니다.

정년은 60세지만 국민연금 수급은 최대 65세까지로 미뤄질 수 있는 만큼 소득 공백 우려가 가장 컸습니다.

청년세대도 정년연장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방법을 두고는 의견이 달랐습니다.

40대의 경우 의무적 법 개정 방식을 가장 선호한 반면, 청년 일자리가 줄어드는 걸 우려하는 20대는 선택적으로 계속 고용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답한 겁니다.

시행 시기를 두고는 법안을 될 수 있는 대로 가장 빨리 통과시켜 당장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부터 출발한 정년연장 논의는, 지난해 하반기 결론을 내려다 올해 지방선거 뒤로 밀렸습니다.

국회 정년연장특위가 이번 달 말 종료되는 만큼 노동계는 이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양 경 수 / 민주노총 위원장 (지난 4월 29일) : 법적 정년 연장으로 소득 공백이 없이 국민연금 수령 연도와 일치하는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고 임금 문제는 노사 합의로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정부도 올해 안에 매듭을 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김 영 훈 / 고용노동부 장관 (지난 3월, 국회 연금특위) : 국민연금 가입 기간도 문제고 생산인구 감소 급감이라고 하는 인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정년 연장 논의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올해 안에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경영계는 정년을 일률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임금 체계를 손본 뒤, 퇴직 후 재고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의 간극은 지난해나 올해나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한을 받아든 정치권에서 중재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김서연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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