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직접 설명합니다.
여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 등 쟁점 현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국정 구상을 밝히기 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섭니다.
취임 30일과 100일, 그리고 올해 초에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4번째 기자회견을 여는 겁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단 이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회견 슬로건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정했습니다.
[이 규 연 /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지난달 27일) :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끝나면,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 세 분야로 나눠 자유롭게 질의 응답이 진행됩니다.
예정된 회견 시간은 100분이지만, 참석한 내외신 기자가 160여 명에 달하고, 쟁점 현안도 많아서 이를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사안으로는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까지 부여한, 여당 주도의 '조작 기소 의혹 특검법'이 우선 꼽힙니다.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무오류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고 했던 이 대통령이, 본인 관련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어떤 생각을 밝힐지 시선이 집중됩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 2일 국무회의) : 누구나 잘못할 수 있어요. 잘못하면 사과하고, 취소하는 거예요. 어느 기관도 마찬가지죠.]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부동산 민심'이 지목된 만큼, 이 역시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거주 1주택'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 등을 손볼 수 있단 뜻을 내비쳤던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 이후 어떤 세제 개편 구상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 1월 21일 신년 기자회견) : 자기가 살지도 않으면서 투기용으로 또는 투자용으로 오랫동안 가지고 있다고 왜 세금을 깎아줍니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는 날 회견이 개최되는 만큼,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도 주요 화두가 될 거로 보입니다.
이밖에 중동발 경제 위기 대응과 검찰 개혁, 노사 갈등 해법과 교육·복지 현안 등 주목할 이슈가 한두 개가 아니어서, 회견장으로 이목이 더 쏠리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광현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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