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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60일의 과제..."이란 핵 금지·핵물질 희석"

2026.06.15 오후 10:56
종전을 위한 MOU 핵심은 이란 고농축 우라늄 문제
트럼프 "이란과 맺은 협정은 핵무기 차단하는 벽"
이란 핵물질, 폭격에 파괴되지 않고 가스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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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전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인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는 앞으로 60일의 협상 기간에 논의될 큰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를 약속했고, 미국 혹은 이란에서 핵 물질을 희석해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맺은 협정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핵무기를 완전히 차단하는 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1일) : 이란은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떤 형태나 방식, 모양으로든 핵무기를 사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적절한 시기에 이란 산맥 깊숙이 묻혀 있는 '핵먼지'를 수거하러 들어가서 이란이나 미국에서 희석해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핵먼지'는 고농축 우라늄으로 지난해 6월 미군의 폭격에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채 가스 형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자국 내 희석을 강력히 주장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미국 반출 주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13일) : 우리 입장에서 유일하게 수용 가능한 방법은 이란 내에서 핵물질을 희석하거나 다른 형태로 변환하는 것뿐입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희석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식은 향후 60일의 협상 기간에 논의될 큰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이행 성과에 맞춰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과 제재 해제 등의 보상이 단계적으로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중 먼저 120억 달러를 풀어주고 나머지 120억 달러는 60일간의 최종 협상 기간 해제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처럼 이란의 석유 장악 의사를 밝힌 만큼 석유와 금융 제재 해제, 3천억 달러 규모의 재건 계획도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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