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 여행사가 일본행 단체여행 상품 판매를 돌연 중단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중국 정부가 사실상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유 관광기업인 중국여유집단 산하 여행사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일본 단체 여행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6박 7일 상품이었습니다.
해당 여행사 관계자는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복수의 신청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은 그동안 금지됐던 중국 단체 여행이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보도가 나가자 하루 만에 해당 여행사는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관련 보도가 확산하면서 중국 정부가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타이완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이후 일본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강화해왔습니다.
당시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여행업계에 일본행 관광객을 줄이도록 요구했고, 단체여행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5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2% 감소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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