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 패배 직후 설영우 선수 측 공식 계정에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선처 없이 대응하겠다는 입장문이 올라왔는데요.
도 넘은 비난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 속에서도 게시 시점을 두고 비판이 쇄도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설영우 선수 측은 욕설과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이 확인되고 있다며, 관련 게시물과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위법 행위에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글이 팬들 사이에 논란으로 떠올랐습니다.
입장문이 큰 주목을 받은 건 게시 시점 때문도 있는데요.
한국은 어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본선 최약체로 평가받는 남아공에 0대 1로 패해 조 2위 직행에 실패한 직후였습니다.
크게 실망한 일부 팬들은 안타까움에 일부 선수들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우던 상황이었습니다.
팬들도 욕설과 인신공격은 정당화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지만 다양한 비판 댓글 역시 쇄도했습니다.
설영우의 SNS에는 “전 국민을 고소하겠다는 거냐”, “이 시점에 이걸 올린다고?” 등의 지적은 물론,
“고소 선언 속도로 뛰었으면 이겼다”, “글 길이가 본인 활동량보다 길다” 등의 날 선 댓글까지 달리며, 팬들과의 감정적 대립을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선수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적절한 비판이 위축돼선 안 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우리 대표팀은 32강 진출 여부를 기다리며 경기력 회복과 팬심 수습이라는 과제도 함께 떠안게 됐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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