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6년 만에 최악의 강진이 일어난 베네수엘라의 피해 현장이 시간이 흐르면서 자세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했던 지역은 한마디로 전쟁터의 폐허처럼 변한 모습입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강진 피해가 가장 컸던 곳입니다.
날이 밝아 하늘에서 바라본 현장입니다.
고층 아파트들은 벽면이 뜯겨 나가 벌집처럼 변했습니다.
두 개 동은 아예 아이스크림 녹듯 뭉개졌습니다.
뼈대만 남기고 흘러내린 건물들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호텔은 입구 쪽만 남긴 채 콘크리트 폐기물 처리장처럼 변했습니다.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군데군데 무너졌지만 그나마 상대적으로 성한 모습입니다.
도로는 곳곳이 갈라졌고 차들은 그 순간의 시간에 멈춰 서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임시 대통령은 피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구조를 다짐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 그들에게 연대를 표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분들을 살아서 구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병원과 쇼핑센터, 주택 등이 완파 또는 크게 파손됐을 뿐만 아니라 국제공항과 지하철,철도 등 도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공공 인프라가 대거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화면제공 : VANTOR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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