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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극한호우 1년째 복구..."장마 앞두고 불안"

2026.07.01 오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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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극한 호우로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도로나 시설물 등은 많이 복구됐지만, 아직 일부 피해 흔적이 남아있는 가운데 장마철을 앞둔 주민들의 걱정도 큽니다.

배민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경기 북부를 강타한 집중 호우가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도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그날의 충격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김숙자 / 경기 가평군 주민 : 저 건너는 뭐 차가 뭐 8대가 떠내려가고, 또 저기 우리 사돈집 쪽은 도로가 뚝 떨어져 나가고, 또 다리도 넘고….]

토사로 가득했던 도로는 말끔해졌고, 송두리째 뽑혀나갔던 전봇대도 다시 설치되는 등 많은 부분이 제모습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피해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당시 폭우로 인해 이렇게 다리의 난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현재는 안전을 위해 다시 난간을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문이 부서지고 지반이 무너진 주택은 살림살이가 그대로 남겨진 채 폐허가 됐습니다.

[이명례 / 경기 가평군 주민 : 여기서 태어나서 살았던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죠.]

지난해 산사태로 일가족이 목숨을 잃었던 캠핑장 역시 사실상 방치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인근의 무너진 하천 둑에는 포대에 흙을 채워 임시제방을 쌓아둔 상태였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올해도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는 않을지 주민들 걱정도 큽니다.

[최용식 / 경기 가평군 주민 : 아직까지 복구하는 데가 있어서, 다시 비가, 폭우가 많이 오면 그게 다시 손실될까 봐, 그게 걱정되고 있습니다.]

[이길순 / 경기 가평군 주민 : 걱정들을 하지. 임시 (복구를) 해놨으니까 그게 도로 떠내려갈까 봐.]


가평군은 폭우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남은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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