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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폭염특보 vs 중부 100mm 호우 예고...태풍 변수

2026.07.06 오후 03:55
상층 -10℃ 안팎 찬 공기 영향…정체전선 북상 지연
남서쪽 습한 공기 유입…내륙 비 오락가락
모레 정체전선 북상…중부 강하고 많은 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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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수요일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곳에서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청주에서는 올해 두 번째 열대야가 나타났고, 영남과 제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이번 주 초에는 중부에도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 장맛비답지 않게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기자]
우리나라 상공에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머물면서 정체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와 곳곳에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이 같은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다가 수요일인 모레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중부에 호우 특보 수준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기압계는 변동성이 무척 큰 상황인데요.

현재 괌 북서쪽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인 제9호 태풍 '바비'가 강도 5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주변 기압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정체전선의 위치와 강수 시기, 강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예보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기압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더위도 만만치 않습니다.

열대야와 폭염특보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청주의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30일 강릉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이후 기후 관측 지점 기준으로는 올해 두 번째인데요.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된 데다, 구름이 땅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비가 그친 지역을 중심으로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특보도 발령됐는데요.

대구와 부산, 울산 등 영남 곳곳과 제주 동부에 오전 11시 발효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이틀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전국적으로도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 정체전선이 중부까지 북상하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보나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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