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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또 신기록...한은 "6월 400억 달러 전망"

2026.07.08 오후 04:57
5월 경상수지 흑자 58.6조 원…두 달 만에 신기록
1~5월 경상수지 1,412.8억 달러…전년 대비 4배
37개월 연속 흑자 행진…반도체 수출이 견인
서비스수지 10억9천만 달러 적자…여행수지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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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5월까지 누적 흑자가 지난해 연간 흑자 규모를 이미 뛰어넘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월 경상수지는 386억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58조6천억 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두 달 만에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412억8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누적 경상수지인 339억 달러의 4배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또, 지난 2023년 5월 이후 37개월 연속 흑자 행진도 계속됐습니다.

5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378억6천만 달러로 역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943억4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2.9% 급증했는데,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액만 371억6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와 맞먹는 수준의 반도체 수출이 이번 경상수지 흑자를 사실상 홀로 떠받친 셈입니다.

서비스수지는 10억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여행수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적자 폭은 전월보다 줄었습니다.

해외 투자로 벌어들인 배당과 이자를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4월 배당 지급 요인이 끝나면서 21억7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310억8천만 달러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310억5천만 달러 줄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6월 경상수지 역시 신기록이 예상됩니다.

[유성욱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6월 상품 수지를 봤을 때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6월 경상수지 흑자가) 400억 달러 수준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지난 5월 제시했던 연간 2,500억 달러 흑자 전망치도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정민정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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