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상장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지 시간 10일 오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ADR 상장 기념 '개장 타종'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개장 타종과 함께 SK하이닉스의 공식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한 SK하이닉스는 공모물량 1억7,790만 주를 통해 265억700만 달러, 약 40조 원을 조달하게 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을 계기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투자 저변을 넓히고 인공지능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곽노정 CEO는 기념사를 통해 투자자와 고객,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모대금은 오는 14일 SK하이닉스에 납입됩니다.
이번 ADR의 기초가 되는 보통주는 오는 29일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추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ADR은 외국 기업이 본국의 주식 상장을 유지한 채 미 증시에서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외국 기업은 미 자본시장에 직접 진출해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고, 현지 투자자는 환전이나 해외 계좌 개설 없이 일반 미 주식처럼 편리하게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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