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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로 '장외 정치' 나서는 장동혁...당내 반응은 '냉담'

2026.07.11 오후 10:11
장동혁 다시 장외로…'참정권 수호' 전국 순회 집회
지난 8일 인천서 시작…부산·광주 등 방문 예정
장동혁, 올림픽공원 참석 넘어 전국으로 보폭 확대
"야당 추천 특검 관철…재선거 여론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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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동혁 대표가 여의도 국회를 벗어나 장외 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앞세워 전국 순회 집회를 시작한 건데, 당내 의원들은 냉담한 분위기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야당 추천 특검 수용과 재선거를 촉구하는 전국 순회 집회에 나섭니다.

지난 8일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 방문이 예정돼 있고, 대구·경북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8일) : 여러분 그분과 함께 끝까지 이 길을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정선거 재선거!]

출근 도장을 찍듯 홀로 찾아 손팻말을 들고 재선거를 요구했던 잠실 올림픽공원을 넘어 장외로의 저변을 넓히는 모양새입니다.

선관위 특검 추천권을 두고 여야 논의가 진전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 야당 추천 특검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하고 재선거 여론을 키워보겠다는 게 전국 순회의 배경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기본권 수호에 대한 목소리를 제도권이 어떻게 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것이….]

앞서 수차례 '징계'로 당내 기강 잡기를 강조한 데 이어, 집회 참석으로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자신을 향한 사퇴론을 불식시키겠단 의도란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장 대표에 대한 부담감이나 순회 집회 성격이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변질할 수 있단 우려에, 집회가 열리는 지역구 의원들은 고민에 잠긴 모습입니다.

'투톱' 정점식 원내대표도 장 대표 행보에 동참하기보단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원내 투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와중에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장 대표 거취 의견 수렴은 현재진행형인데, 사퇴 공감대 속에도 '버티기'에 들어간 장 대표를 끌어내릴 뾰족한 수가 없단 의견이 다수인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장동혁 대표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갇혀 '제3자 추천' 선관위 특검을 명분 없이 거부한다는 역공이 나왔습니다.

[이주희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품격을 지켜야 할 제1야당의 대표가 스스로 음모론 프레임에 갇힌 참담한 모습입니다.]

당내에선 장 대표 체제가 이대로 연말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단 관측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일단 이달 말 윤리위의 징계 절차 개시 범위가 또 한 번 당 내홍의 고비가 될 거로 보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신소정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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