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하려면 현금으로 기본예탁금 3천만 원을 준비해야 하고 1주가 아닌 20주 이상이 돼야만 매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롤러코스터 장세의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진입 장벽을 더 높여서 거래량을 줄일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개선책을 내놓았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재 명 / 대통령 : 한국거래소? 여기도 ETF 때문에 시끄럽죠?]
[정 은 보 / 한국거래소 이사장 : 예, 그렇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보완 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도록 하시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개선책을 주문한 지 하루 만에 금융당국이 기본예탁금 강화와 매매수량 단위 확대를 골자로 한 개선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1천만 원인 신규 매수 시 기본예탁금을 8월 중 3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주식이나 채권, ETF 등 대용증권은 인정 않고 오직 현금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기존 투자자의 추가 매수 시에도 적용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매수 시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오는 11월 중에는 매매수량 단위도 1주에서 20주 이상으로 확대해 1주씩 거래해 주가를 교란시키는 행위를 최대한 막기로 했습니다.
또 8월 중으로 증권사의 괴리율 관리 의무 기준을 현행 3%에서 2%로 강화하고 이를 위반 시 운용사의 신규 ETF 상장 제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괴리율은 순자산가치(NAV)와 시장가격(종가)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인데, 이 오차가 ±2%를 벗어나지 않도록 증권사가 추가 매수를 하거나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등 가격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한 겁니다.
이와 함께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새로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상장돼 거래 중인 상품에 대해서도 광고와 마케팅은 할 수 없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지경윤
YTN 류환홍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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