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가 육 해 공, 3군사관학교를 폐지하고 국군사관학교로 통합하는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에 두기로 했는데, 3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국방 개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가 당정 협의를 거쳐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제시했습니다.
3군사관학교를 폐지하고 신설되는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둔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1, 2학년은 통합교육을 받고 3, 4학년 때 각 군으로 흩어져 전문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는 애초 계획도 국군사관학교 내에서 교육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이를 위해 국군사관학교 본부와 육해공군 학부가 위치한 예상 조감도를 공개하고 통합교육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 (전쟁이) 다영역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관학교 교육도 전쟁이 전 영역으로 확대될 미래전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로 변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기존 3군사관학교는 존치하되 박물관 등 기념공간 등의 형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설 시기 등 세부계획은 앞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인데, 3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사관학교 폐지는 정체성과 전통을 끊으려는 획책이자 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교 교육체계 개선은 기존 틀을 유지한 채 제도적 변화를 통해서도 실현할 수 있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궐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정민정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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