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이 산불로 퍼진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에서 펼친 세리머니로 징계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망의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뉴저지 스타디움입니다.
캐나다 산불의 영향으로 경기장이 뿌연 연기에 뒤덮였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엔 기상 경보가 내려졌고, 사정이 비슷한 시카고에선 프로축구 경기가 연기됐습니다.
주최 측은 결승 전날 예보된 비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스체라노 /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인터 마이애미 감독 : 이상한 상황이에요.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어요. 분명 이상하지만, 경기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겁니다.]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물리치고 뉴저지로 이동한 스페인 대표팀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야외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는데, 준결승전에서 펼친 세리머니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잉글랜드전 승리 이후 선수들은 '말비나스는 아르헨티나 영토'라는 현수막을 펼쳐 들었는데, 피파는 정치적인 문구라는 이유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서 대서양에 위치한 말비나스, 즉 포클랜드 제도는 1982년 전쟁 이후, 영국이 지배하고 있지만 두 나라의 오랜 분쟁 지역입니다.
[콘테이로 /포클랜드 전쟁 기념비 관리원 : 그들이 우리를 제재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져갈 수 있지만, 그 기억은 결코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결승전은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아닌 미국 국가만 제창되고, 하프 타임에 25분 동안 공연이 예정돼 있어 주최 측이 전통과 본질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