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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2·3, 국민주권의 날로...누구도 헌법 군림 안 돼"

2026.07.17 오후 10:00
이 대통령, 제헌절 맞아 청와대에 국민 초청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비상계엄 사태 기록
"계엄군 막고 남태령 달려간 시민이 민주주의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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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제헌절을 맞아, 12·3 비상계엄 사태 극복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누구도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12·3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 출범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를 연 겁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국민주권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빛의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킨 건, 계엄군을 온몸으로 막고, 남태령에서 농민들과 연대하고, 은박 담요로 밤을 지새운 시민들 덕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누구도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12월 3일을 '국민 주권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국민 모두가 그날의 일을 함께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 영원토록 온전히 계승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기본 원칙을 공직자들이 항상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자신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계엄 직후 충남에서 달려와 계엄군을 막은 시민과 은박담요를 두른 이른바 '키세스 시위'를 처음 이끌었던 시민 등이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함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도 관람했습니다.

[이 명 세 / 영화감독 : 빛의 혁명에 참여하신 시민들과 함께 12.3 내란의 항거한 빛의 혁명을 기념,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13일 출범한 '빛의 위원회'가 비상계엄 사태를 기록하고 계승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영상편집 : 이정욱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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