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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채만 한 바위에 와르르'...중국 산사태에 8명 사망·34명 실종

2026.07.19 오전 02:34
충칭시 대규모 산사태로 8명 사망·34명 실종
"집중 호우로 암반 아래 빗물 스며들며 지반 약화"
시진핑, 신속한 구조 지시…중장비·수백 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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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서부에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민가 십여 채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현재까지 최소한 8명이 숨지고 34명이 실종됐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희뿌연 흙먼지와 함께 바위가 쏟아지자 놀란 주민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충칭시 주민 : 서둘러! 모두 어서 뛰어!]

현지 시간 17일 오전 9시쯤 중국 남서부 충칭시 펑수이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의 긴급 대피 명령으로 주민들이 이동하던 중 집채만 한 바위가 마을을 덮친 겁니다.

축구장 2개를 덮을 수 있는 암석이 순식간에 주택 10여 채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충칭시 주민 : 보세요. 편의점 건물 뒤쪽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산사태가 맞은편 가게까지 밀려 왔어요.]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아직 30여 명이 실종 상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중 호우로 암반 아래 빗물이 스며들며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속한 구조를 지시한 가운데,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비와 불안정한 지반으로 2차 붕괴 우려가 높아 주변 수도와 가스 공급을 중단시켰습니다.

지난 13일에도 중국에선 태풍 바비가 강타하며 홍수와 산사태로 280만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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