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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 '새치기'에 인천공항 직원들 부상..."수시로 점검"

2026.07.2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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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 '새치기'에 인천공항 직원들 부상..."수시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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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중국인 승객들이 단체로 새치기하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중국인 이용객 수십명이 체크인 카운터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대기열을 따라 이동하지 않고 자세를 낮춘 채로 캐리어를 밀면서 차단선 아래로 무질서하게 달려 나갔다.

이러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인공지능(AI) 영상 같다"는 의견도 잇따랐으나, 실제로 인천공항에서는 이달 들어 5차례에 걸쳐 유사한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공항 당국은 이용객이 몰리는 상황에서 중국인 보따리상 등이 먼저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해 카운터가 열리는 동시에 앞다퉈 달려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안내 역할을 맡은 직원들이 인파에 치여 타박상이나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최근 인천∼중국 주요 노선의 여객기 기종이 에어버스 A320에서 A350으로 바뀌면서 좌석이 100여석 늘어났고, 이용객이 몰려 줄서기 경쟁이 심해졌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인천공항 유관기관들은 출국장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질서 유지와 승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아울러 새치기 행위를 막기 위해 대기열을 따라 설치된 차단봉 사이에 플라스틱 칸막이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익명의 공항 당국자는 "중국 현지 단속 강화와 맞물려 보따리상 출국이 줄면서 새치기 문제는 일시적으로 해소됐지만,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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