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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에 '손가락 하트'...이재용·정의선·이해진 미국서 젠슨 황 면담

2026.07.25 오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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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우리 기업 총수들이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와 만났습니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알져지지 않았지만 각 기업들 사이 폭넓게 협력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연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소를 머금은 채 엄지 손가락를 바짝 치켜들었습니다.

나란히 선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황 CEO가 빨간색 자동차 모형을 함께 들었습니다.

이해진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네이버 식구들은 황 CEO의 엔비디아 관계자들과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이 회장 등이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로비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사진 촬영 당시 주변에서는 직원들이 평소와 같이 업무를 이어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이 회장과 황 CEO는 이번 면담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삼성전자가 구축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반도체만 있는 게 아니라 비반도체업이 있지 않습니까? 공동의 비즈니스를 기획하는 자리다.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현대차 정 회장과 황 CEO는 자율주행, 로봇, 제조 AI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황 CEO가 현대차그룹 투자 예정지인 새만금을 한국의 'AI 밸리'로 부르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만큼 관련 협력 방안도 거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정의선 회장 같은 경우는 GPU를 공급하는, HBM을 공급하는 기업들과 비즈니스 교류가 있어야 될 것이고 반대로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정의선 회장 같은 로봇과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 필요한 것이고….]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황 CEO와 만나 AI 팩토리 구축 사업과 관련한 추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황 CEO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하고 AI 인프라와 반도체, 피지컬 AI 분야의 협력 확대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젠슨 황 CEO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이 회장과 정 회장 이 의장 등을 연쇄 회담하며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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