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기존 특보를 넘어서는 극한 더위가 갈수록 심해지자, 열대야 주의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신설된 경보입니다.
꼭 알아야 할 '폭염특보' 기준과 유의점은 무엇인지,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
도심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이글거립니다.
더위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때, 정부는 폭염 특보를 발령합니다.
폭염 특보는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마르지 않아 몸이 느끼는 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집니다.
만성질환자나 고령층은 이때부터 야외 활동을 줄이고 컨디션을 조절해야 합니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 이틀 넘게 지속할 때 발령됩니다.
일반인도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기후위기로 극단적인 더위가 잦아지면서 올해 6월부터 정부는 가장 강력한 단계인 '폭염 중대경보'를 신설했습니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혹은 최고기온이 39도 이상 치솟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더위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이미선 / 기상청장 : 폭염 중대경보는 단순히 날씨가 매우 덥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 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현저히 높은 상황입니다.]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지면 3대 생존 수칙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은 즉시 중단.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아예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물과 그늘, 휴식이 확보된 안전한 곳으로 반드시 이동해야 합니다.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쪽방촌 주민 등 더위에 취약한 이웃과 가족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합니다.
치명적으로 변해가는 폭염.
특보 단계를 수시로 확인하고 행동 요령에 따르는 것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우희석
YTN 김웅래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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