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연이틀 발동한건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는 6%가량 폭락해 6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대 상승세로 장을 연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가파른 하락세에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 중 8% 넘게 폭락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코스피는 장 후반 낙폭을 일부 회수했지만, 끝내 5.98% 내린 5,663으로 장을 마치며 6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코스피 하락의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이 공포에 휩싸여 패닉셀이 나타났고,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도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꼽힙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주주환원과 관련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며 실망감을 얹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권혁중 / 경제 평론가 : 구체적으로 어떤 정량적인 목표를 제시하지 못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는 거고 무엇보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영업이익 63조 원이었는데 뜯어보니까 발표한 거 보니까 60조 원이었거든요.]
반도체 대형주이자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23% 내린 20만 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9.6% 폭락한 140만 원 선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선 기관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장 대부분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후반대에 하락분을 일부 회복하며 6.12% 내린 662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이란 공습 중단이 이어지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오후 3시 반 기준 전거래일보다 15원 넘게 내린 1,446.7원에 거래됐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박정호
영상편집 : 권석재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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