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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엿새 만에 이란 공습 재개...전쟁 중동 전체로 확산하나

2026.07.30 오후 02:02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한 것에 대한 반격"
트럼프 "이제 우리 차례…이란 강하게 타격"
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겨냥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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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엿새 만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먼저 미사일을 날린 것에 대한 반격이라고 강조했지만, 잠시 진정됐던 전쟁은 이제 중동 지역 전체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수요일 저녁 8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전격 재개했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공습을 중단한 지 엿새 만입니다.

이란의 새벽 시간을 노린 공습은 주로 남부의 미사일과 드론 기지가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은 이번 공습이 이란이 먼저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기습 공격한 것에 대한 반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제 우리 차례"라며 이란을 매우 강하게 때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이 먼저 공격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언제 합의할지 지켜보겠습니다만, 일단 매우 강하게 때릴 겁니다.]

이란은 하루 앞서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날렸고, 관련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이란이 미군기지를 겨냥해 먼저 선제공격에 나선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란 입장에서 전쟁 확대가 나쁠 게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란은 이른바 친이란 대리세력을 활용해 전선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당장 후티 반군과 이라크 민병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과 유조선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고, 이집트 근해의 미국 소유 LNG 저장설비까지 공격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정리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이란이 쳐놓은 전쟁의 늪에 갈수록 더욱 깊게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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