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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음 주 서울도 37℃ '극한 폭염'...중대경보 수준 비상

2026.07.31 오전 01:21
서울 곳곳 체감온도 35℃ 안팎…전국 폭염 기승
더위 식힐 변수 없어…다음 주 수도권도 극한 더위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수도권도 폭염 심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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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한 폭염', 문제는 앞으로 더 심해진다는 겁니다.

영남을 덮친 40도 안팎의 기록적인 더위가 다음 주에는 수도권까지 번질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 기온도 사람 체온을 넘어서는 37도로 예보돼 중대경보에 준하는 폭염이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뜨겁게 달아오른 서울 도심.

손부채에 얼음 음료로 열을 식혀보지만 숨 막히는 열기는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서울은 폭염경보 속에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문제는 다음 주입니다.

더위를 식혀줄 뚜렷한 변수가 없는 가운데, 열기가 쌓이면서 다음 주에는 서울도 사람 체온을 웃도는 극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1∼2도가량 더 높아 수도권도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바람의 방향이 지금은 서풍계열이지만 8월 3일 이후에는 동풍계열로 바뀌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기온이 오르는 지역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중대경보 수준의 극한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데, 북상하는 태풍의 이동 경로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우진규 /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좀 더 남쪽으로 치우칠 경우에는 서울, 수도권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 전역이 동풍에 의한 기온 상승이 예상되는 상태고요. 그 부분이 일정 반영이 되어 있는 예보가 지금 중기예보 상에서의 수도권 37도입니다.]


기상청은 극한 폭염이 서쪽 지방으로까지 번지면서 수도권에서도 온열 질환 피해가 잇따를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도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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