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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의 힘' 석 달 만에 산업 '트리플 증가'...여전한 불안

2026.07.31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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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석 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증가에 내수 개선세가 더해졌습니다.

하지만 중동정세와 물가, 고용에서 불안이 남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 산업은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한 달 전에 비해 늘었습니다.

3월 이후 석 달 만의 트리플 증가입니다.

특히 생산이 한 달 전보다 2.3% 늘어 6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자동차 생산이 15.4% 늘었고, 반도체도 증가 전환하며 4.5% 늘어났습니다.

[이두원/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3월 자동차 부품 화재로 인해서 생산 차질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정상화되었고, (또 최근에 그랜저라든지 신차 효과가,) 신차 효과로 인해서, 또한 6월에 아마 정부 개소세 인하 종료가 예정돼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6월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자동차가 15.4% 증가하였습니다.]

지출 측면에서는 소비와 투자가 두 달 연속 늘었습니다.

소비는 2.7% 늘었는데 승용차와 통신기기, 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가 12.6% 늘어 1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데 힘입었습니다.

승용차 판매가 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인 21.8% 늘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할인행사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설비투자는 5.8%, 건설업체 시공 실적인 건설기성도 4.1% 증가했습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7월 소비와 기업심리지수도 모두 개선세를 보이는 등 실물경제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정세가 불투명하고 식품 가격 인상은 물론 폭염으로 농축산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물가 불안이 여전합니다.

이번 달 증시 대폭락이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서민 일자리 저수지로 불리는 건설업의 경우 건설기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청년 등 고용부진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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