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27일) 들어 폭염의 위기 수준은 재난 위기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돼 있습니다.
정부는 서둘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데, 최근의 '폭염 상황'으로 미뤄볼 때 올해 여름도 지난해와 같은 장기간의 '중대본' 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 중대본 본부장이 '비상 상황'에 잘 대비하고 있는지 살피러 왔습니다.
이곳은 심각한 무더위 땐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데, 그게/ 어르신 많고 지역은 넓은, '농촌 폭염관리'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장(행안부장관) : 드론을 통해서 들에 나가서 야외활동을 하거나 농삿일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집으로 들어가시거나 무더위 쉼터를 찾아가시라고 안내 방송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이 가동되면 중앙과 지방 정부는 무더위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이젠, 그늘막 개수 늘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노인·노숙자 직접 찾아가 '건강' 챙겨야 하고, 무리한 공사 현장 확인해 '작업 중단 조치' 바로 해야 합니다.
'폭염 중대본'이 가동된 건 무더위를 국가 재난으로 '인정'하면서부터입니다.
하지만 지구촌 기후 위기가 급속도로 닥치면서 지난해 중대본 가동일이 무려 40일을 넘는 등, 폭염 중대본 '장기 가동'이 고착화하는 불안한 모양새입니다.
비교와 분석이 일상이라 성적도 쉽게 매기곤 하는데, '온열 사망자·질환자' 최소화하고 가축 폐사 등 재산 피해 눈에 띄게 줄이는 데서, '올해 여름 폭염 대응'의 성패 역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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